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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3.5GHz 대역 280MHz 놓고 이통 3사 두번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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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2일차 시작

[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지난 15일에 이어 18일에도 재개된다. 5G 주파수는 미래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주파수다.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3.5GHz 대역의 할당 폭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8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5G주파수 경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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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가 18일 진행된다. 출처=뉴시스


지난 15일 경매서는 28GHz 대역에서는 100MHz폭이 최저가인 259억원에 낙찰됐고 총 6216억원에서 경매가 끝났다. 총 24개의 블록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각각 8개씩 고르게 나눠 가졌다.

그러나 3.5GHz 대역 280MHz 폭은 낙찰에 실패했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 치를 수 있는 최다 라운드인 6라운드까지 경매가 진행됐지만 최종 낙찰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10MHz씩 나눠 총 28개 폭을 놓고 이동통신 3사가 경쟁인데 SK텔레콤이 100MHz를 가져갈 것이 유력한 만큼 나머지 180MHz의 주파수를 KT와 LG유플러스가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텔레콤이 100MHz를 가져가면 나머지 180MHz를 놓고 두 회사가 100MHz-80MHz 또는 90MHz-90MHz로 주파수를 나눠서 가져가야 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3.5GHz 대역의 10MHz대역의 입찰가격은 최초 가격보다 9억원이 오른 957억원으로 알려졌다. 28개 폭인 만큼 총 252억원이 오른 것이다. 이에 3.5GHz의 총 주파수 가격은 2조 6796억원이 됐다.

한편 이날 주파수 경매는 3.5GHz 대역 1단계가 오후 3시 이전에 종료되면 28GHz와 함께 주파수 위치를 정하는 2단계가 이어서 진행된다. 오후 3시 이후에 종료되면 경매는 19일 다시 진행된다.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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