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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심석희 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경찰 출석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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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때린 혐의(상해)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조 전 코치는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어두운색 모자를 눌러 쓴 조 전 코치는 심 선수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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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쇼트트랙 심석희(한국체대)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18일 오전 수원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8.06.18. ppljs@newsis.com



그는 폭행 횟수와 영구제명에 대한 심경, 다른 선수 폭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하고 답을 피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동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하던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심 선수를 상대로 한 피해자 조사에서 "과거에도 폭행당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이날 조 전 코치를 상대로 과거 폭행 여부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빙상연맹을 감사한 대한체육회의의뢰로 조 전 코치를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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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한국체육대학교 심석희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3회 전국남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8/2019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2018.04.15. myjs@newsis.com



조 전 코치는 폭행 사건으로 빙상연맹에서 영구제명된 후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기 위해 출국했다가 지난 7일 입국했다.

경찰은 조 전 코치가 입국하자마자 출국 금지 조치했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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