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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트럼프 "훈련중단은 내 제안…협상 결렬되면 즉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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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방침과 관련해 비핵화 협상이 결렬되면 즉각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협상 기간 '워게임'(war games)을 중단하겠다는 것은 나의 제안이었다"면서 "왜냐하면 훈련 비용이 아주 많이 들어가고, 선의의 협상에도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훈련은) 상당히 도발적"이라면서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즉시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북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북한 비핵화' 성과 없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양보했다는 미국 내 비판론을 반박하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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