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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캄보디아 왕자, 교통사고로 중상…왕자비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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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왕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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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왕자(73)가 17일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해 크게 다쳤다.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왕자비는 숨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캄보디아 프레아시아누크주에선 라나리드 왕자가 운전하던 스포츠유틸리티(SUVs) 차량이 마주 오던 택시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라나리드 왕자는 사고 뒤 헬리콥터를 이용해 수도 프놈펜의 긴급 후송됐다.

현지 경찰은 "왕자가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왕자와 동승했던 우크 팔라 왕자비(39)는 사고 직후 시아누크주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이번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5명도 모두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라나리드 왕자는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의 차남으로서 현 국왕 노로돔 시하모니의 이복형이다.

라나리드 왕자 부부는 내달 29일 총선을 앞두고 왕당파 정당 푼신펙 주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캄폿에서 프레아시아누크로 가던 중이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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