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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초등생 편지에 답장 보낸 文대통령…"신나게 뛰놀고 꿈을 키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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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을 보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손편지를 쓴 광주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청와대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광주 무등초등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계기 교육을 하면서 손편지를 작성해 청와대에 보냈다. 18명의 학생과 교사가 쓴 편지는 청와대로 보내졌고 얼마 뒤 문 대통령의 사인이 담긴 편지가 이 학교로 날아왔다.

문 대통령은 답장에서 "소중한 마음을 담은 편지 잘 읽어보았어요"라며 "대통령 할아버지가 어렸을 때 천사 같은 수녀님이 달콤한 사탕을 나누어 주셨는데 친구들과 나눠 먹은 사탕이 얼마나 달콤했던지 기억이 생생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신나게 뛰어놀고,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대통령 비서실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변함없는 응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따로 작성해 보냈다.

설향순 무등초 교장은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대통령과 손편지로 연결되는 좋은 경험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문혜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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