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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시, 주사형 결핵 예방접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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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백신수급 불안정으로 중단됐던 결핵 예방을 위한 '피내용(주사형) BCG 예방접종'을 6월 중순부터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덴마크 백신 제조사의 민영화, 일본 제약회사의 피내용 BCG 백신의 현지 생산량 감소와 국제기구 우선납품 등의 사유로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피내용BCG 백신이 공급 중단됐다.

이에 따라 피내용 백신 공급 중단으로 임시로 실시한 경피용(도장형) 결핵 백신 무료접종 지원은 종료되고, 지난 16일부터 피내용 결핵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게 됐다. 경피용 결핵 백신은 유료접종으로 전환된다.

BCG예방접종은 삼각근 말단부위의 피내에 백신을 주입하는 피내용과 도장처럼 생긴 관침 기구로 피부에 스며들게 하는 경피용으로 나뉜다.

국가필수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사항인 피내용 BCG 예방접종을 지원·시행하고 있다.

피내용BCG 예방접종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59개월 이하 유아가 대상이다. 가까운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피내용 BCG 백신은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돼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 BCG 백신 보유여부를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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