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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국회 입성' 6·13 재보선 당선인들 "감동의 정치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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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the300]당선 후 첫 주말, SNS 통해 당선 인사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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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최재성 등 국회의원 재선거 당선자들이 추미애 대표와 함께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지난 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의원들이 당선 후 첫 주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감동의 정치로 보답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17일 충남 천안갑 지역에서 당선된 이규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상에 이런 정치인이 다 있구나 하는 새로운 정치, 감동의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늘 서민을 먼저 생각하고 '더 이상 억울한 사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산업화의 역군으로 고생해주신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대방을 깎아내려 내가 잘 되고자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내가 더 잘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는 정치인이 되겠다"며 "오직 국민의 단결과 국가의 이익, 국민의 권리만을 중심에 놓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당선된 이후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14일 새벽 당선이 확정된 뒤 감사인사를 다니는 등 선거운동보다 바쁜 날을 보낸 것 같다"며 "선거 때 바짝 찾아오는 사람이 아닌 제천·단양을 위해 중앙에서 크게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첫 민주당 소속 당선자가 된 이상헌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선거운동 내내 북구 시민들에게 말씀드린 공약을 지켜야 할 때"라며 "(유권자들이) 지금껏 기회를 주지않았던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었다는 건 더이상 정쟁은 그만두고 발전을 이뤄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시민들을 두려워하고 낮은 자세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 해운대을 선거구에서 선출된 윤준호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선 순간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동영상을 보며 또 울컥한다. 여러분 덕분"이라며 "부산의 존경하는 다섯 분의 국회의원님들과 상의하고 잘 배워서 빨리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에서 승리한 서삼석 민주당 의원도 전날(16일) SNS에 "'지역을 부탁한다'며 제게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금처럼 변함없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이 맡았다 도지사 출마로 떠난 경남 김해을 선거구에서 승리한 김정호 민주당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첫 의원총회 참석 소감을 올렸다. 그는 문희상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당선인들에게 '물 마실 때는 물이 어디서 나왔는지, 에베레스트산이 왜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이 됐는지를 생각하라'고 건넨 덕담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승리는 결코 우리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건희 기자 kunhee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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