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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KT, 국토부 자율주행차 행사서 '자율주행 버스'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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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서 진행된 국토교통부 주최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에 참여해 자율주행 버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율주행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에 대한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총 7대의 자율주행차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 KT는 차체 길이 12m, 차량 폭 2.5m의 45인승 자율주행 버스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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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차량은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받은 최초의 대형버스다. 라이다(Lidar)와 같은 기본적인 차량용 센서를 비롯해 위성항법장치(GPS) 위치 정보를 보정하는 ‘정밀측위’ 기술과 차량 통신 기술인 ‘V2X(Vehicle-to-everything)’가 도입됐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협력 자율주행’도 선보였다. 협력 자율주행은 차량이 신호와 주변 차량의 위치 등 외부 교통 정보를 V2X로 수신해 차량 스스로가 위험요소를 인지하는 핵심 자율주행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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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자율주행 버스는 행사 참가자 등 75명을 순차적으로 태우고 영동대로 1.5㎞ 구간을 주행하는 과정에서 협력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끼어드는 방해 차량과 사전에 설치된 장애물을 완벽하게 피하고 각종 교통 신호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버스 탑승객에게 100여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스트리밍 서비스’와 ‘증강현실(AR) 게임’과 같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도 시연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을 성공시키는 등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김으로써 국민 삶의 질과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T #자율주행차 국민체감 행사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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