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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지체장애인 위한 검정고시 서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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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2018년 제2회 검정고시 원서접수...장애인 위해 고사장 전체에 특수고사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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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19일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검정고시 응시생들이 '2017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원서접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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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지체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현장 접수와 온라인 접수를 병행하고, 현장접수는 용산공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실시한다. 현장 접수가 어려운 응시자는 나이스 대국민 서비스(homedu.se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온라인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6월 21일까지만 가능하며, 외국학력 인정자의 경우는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는 지체장애인의 시험 편의를 고려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시범 운영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 병행 설치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중도장애인 중에서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응시자가 자택이나 별도의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는 방식이다.

그동안 중도장애인들은 각종 보조 장비를 갖추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고사장까지 어렵게 이동해야 했다.

또 이번 시험부터는 일반고사장 전체에 지체장애 응시자를 위한 특수고사실을 병행 설치해 지체 장애응시자가 집에서 가까운 고사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장애인 응시자 편의지원 접수처를 운영해 응시자에게 개별 컨설팅을 지원해 최적의 응시 장소 선택과 대독, 대필, 확대문제지 제공 등의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 작성을 도와 줄 계획이다.

시험은 오는 8월 8일에 시행하며, 합격여부는 8월 27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www.sen.go.kr)와 ARS(060-700-1918)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시험일정,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홈페이지(www.sen.go.kr 행정정보→시험안내→검정고시 안내→검정고시 공고)에 탑재되어 있는 공고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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