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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뉴욕 코니 아일랜드 인어축제 가장행렬에 수 만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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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뉴욕 = AP/뉴시스】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36차 연례 인어행진의 가장 행렬에 참가한 사람들이 16일(현지시간) 해적으로 분장하고 해골 깃발 아래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16일( 현지시간) 열린 인어축제 가장행렬(Mermaid Parade)에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인어와 물고기, 각종 해양 동물로 분장한 참가자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기이한 의상과 가면을 쓰고 가족들과 함께 행진을 했다.

1983년에 시작된 이 행사는 여름의 첫 날을 기념하는 연례 행사로 , 해변에서 열리는 가족 대상의 오락 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아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올 해 행진의 선두 차량에는 판타지 소설가 겸 만화가인 베스트셀러 작가 닐 게이먼( Neil Gaiman )과 드레스덴 듀오의 유명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아내 아만다 파머가 올 해 바다의 신 넵튠과 인어 여왕으로 선정되어 그 맞는 분장을 하고 앞장을 섰다.

이들은 고리버들로 만든 차위의 임시 옥좌에 2살짜리 아들과 함께 타고 수많은 인어공주와 해적 좀비등 각양각색의 화려한 의상으로 분장한 군중을 이끌고 아름다운 해변 도로를 누볐다.

인어공주로 분장한 참가 여성 신디 로페스는 뒤에 물고기 꼬리까지 붙이고 나중에 바다 수영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의 친구는 해초로 엮은 왕관과 조개껍질로 장식한 샌들에 번쩍이는 황금빛 의상을 입었다.

참가자들은 수많은 인어들이 거리를 누비는 화려한 축제 행사에서 가족과 함께 마음껏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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