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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민선 7기 전남도 김영록호, 조직 및 인사 대대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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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정책 및 인재 육성 부서 확대·· 정무부지사 명칭 변경될 듯

광주CBS 김형로 기자

노컷뉴스

김영록 전남지사 당선인(사진= 김 당선인 측 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당선인이 오는 7월 2일 공식 취임하면서 민선 7기 전남 도청의 대대적 조직 개편과 공석인 출연 기관장을 비롯한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당선 일성으로 민선 7기 전남 도정 주요 시책 중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밝힌 만큼 도청 내 일자리 정책실의 조직 확대와 함께 청년 등 일자리 창출과의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김 당선인은 10만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추진도 약속해 현재 한 개 팀에 불과한 도청 내 인재육성 부서가 과 등으로 확대 개편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 김 당선인은 지방 분권형 제2 부지사 신설을 공약함에 따라 기존 정무부지사의 명칭이 변경되고 신설된 2 부지사는 환경과 산업 분야를 비롯한 여수 등 동부권의 맞춤형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은 김 당선인이 재선 국회의원과 농식품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전남 관광 활성을 위해 전남 관광공사 설립도 밝혀 취임 전까지 전문가로 구성한 "취임 준비 기획단(이하 기획단)"의 실무 논의를 거쳐 관광공사를 출연· 출자 기관 또는 공기업으로 설립할지 검토를 거쳐 취임 뒤 본격적으로 설립을 추진할 전망이다.

김 당선인은 이와 함께 취임과 함께 자리가 빈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 출연· 출자기관장의 공모 작업도 진행하는 한편 민선 7기 조직개편과 도청 내 인사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직개편을 전남도 의회 의결을 거친 뒤 승진· 전보 인사를 할지 먼저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조직개편에 따라 전보 인사를 할지에 따라 인사 시기가 8월까지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반기 전남도 인사 요인은 광양 부시장과 공무원교육원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부단체장 가운데 여수 부시장과 영광 부군수, 곡성 부군수가 부단체장 2년 임기가 끝나는 데다 선거로 바뀐 시장· 군수가 부단체장의 교체도 요구할 수 있어 김 당선인이 도청 승진 인사와 해당 단체장 당선인과 협의를 거쳐 후속 부단체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당선인은 오는 7월 2일부터 민선 7기 공식 업무에 들어가고 이날 오후 2시 도청 내 김대중 강당에서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취임 행사의 세부 내용은 기획단과 도청이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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