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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5㎓ 대역’ 양보없는 눈치싸움…5G 주파수 경매 1일차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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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5G 주파수 경매 1일차 일정이 6라운드까지 치열한 경합 끝에 종료됐다. 3.5㎓ 대역 입찰에서 이통3사가 양보없는 눈치싸움을 전개하면서 18일 열릴 2일차 경매 역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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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5G 주파수 경매는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5시에 종료했다.

이날 경매는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이 6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이에 따라 현재 1개 블록(10㎒폭)당 가격은 최저경쟁가격인 948억원에서 9억원 오른 957억원이 됐다. 총 대역폭이 280㎒임을 감안하면 총 252억원이 오른 셈이다. 경매 참가자 수요가 공급 대역폭보다 더 큰 상황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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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는 처음으로 ‘금액선택입찰’이 도입됐다. 금액선택입찰은 과기정통부가 직전 라운드 대비 0.3∼0.75% 증분된 가격을 제시할 경우 이통사가 경매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가격과 제시가격 내에서 금액을 낮추고, 블록을 10개에서 9개 또는 9개에서 8개로 줄여 입찰한다.

28㎓ 대역 1단계 클락 입찰은 1라운드에서 최저경쟁가격으로 종료됐다. 1개 블록(100㎒폭)당 가격은 259억원이다. 주파수 대역 위치결정을 위한 2단계 경매는 3.5㎓ 대역의 1단계 입찰이 종료된 이후 3.5㎓ 대역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2일차 주파수경매는 18일 오전 9시 3.5㎓ 대역 1단계 클락 입찰 7라운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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