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된 5G 주파수 경매가 18일 계속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통신 3사의 5G 주파수 경매가 18일 계속될 예정이다. /조선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같은 통신 3사는 5G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지만 하루 최대 라운드인 6라운드까지 결판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3.5GHz(기가헤르츠) 대역에서 경매로 나온 280MHz(메가헤르츠) 폭 중 80MHz 폭을 쓰면 경매가 하루 만에 조기 종료될 것이란 예측이 뒤집힌 셈이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3차례(2011년, 2013년, 2016년) 주파수 경매에서 최저 낙찰가로 가져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80MHz 폭을 쓸 거라 예상한 바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100MHz 폭을, LG유플러스가 90MHz 폭 혹은 100MHz 폭을 써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블록 1개(10MHz 폭)당 948억원이었던 가격은 블록 1개당 957억원으로 뛴 상태다.
28GHz 대역에 경매로 나온 2400MHz 폭의 경우 1라운드 최저 경쟁가격(100MHz 폭 당 259억원)에 종료됐다.
경매는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7라운드부터 계속될 계획이다. 18일에도 결정나지 못하면 최장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