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4 (토)

5G 주파수 경매 '결판' 못 내고 18일 재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가 첫째날에 결판을 내지 못했다. 당초 LG유플러스가 최저 낙찰가로 가져가면서 경매가 조기 종료될 거란 기대가 뒤집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진행된 5G 주파수 경매가 18일 계속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조선비즈

통신 3사의 5G 주파수 경매가 18일 계속될 예정이다. /조선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같은 통신 3사는 5G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지만 하루 최대 라운드인 6라운드까지 결판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가 3.5GHz(기가헤르츠) 대역에서 경매로 나온 280MHz(메가헤르츠) 폭 중 80MHz 폭을 쓰면 경매가 하루 만에 조기 종료될 것이란 예측이 뒤집힌 셈이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3차례(2011년, 2013년, 2016년) 주파수 경매에서 최저 낙찰가로 가져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80MHz 폭을 쓸 거라 예상한 바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SK텔레콤과 KT가 100MHz 폭을, LG유플러스가 90MHz 폭 혹은 100MHz 폭을 써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블록 1개(10MHz 폭)당 948억원이었던 가격은 블록 1개당 957억원으로 뛴 상태다.

28GHz 대역에 경매로 나온 2400MHz 폭의 경우 1라운드 최저 경쟁가격(100MHz 폭 당 259억원)에 종료됐다.

경매는 18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7라운드부터 계속될 계획이다. 18일에도 결정나지 못하면 최장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안별 기자(ahnbyeol@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