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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文대통령, 해경청장에 조현배 내정…"바다 잘 아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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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현배 신임 해양경찰청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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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조현배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금 시점에서 해경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어 후임인사를 행했다"며 인선배경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문 대통령은 평소 '해경은 바다를 잘 아는 사람이 지휘해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조 청장 내정자는 부산수산대 환경공학과 출신으로 해경 관할인 바다를 잘 안다는 점과 지역안배 차원에서 인사를 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로 박경민 현 해양경찰청장은 지난해 7월26일 임명된 지 10개월 만에 청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김 대변인은 "전임 박 청장은 지금까지 조직을 잘 이끌어 왔다"고 평가하며 "해경청장은 경찰청장과 달리 임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조 내정자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부산수산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찰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직한 이후 경남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기획조정관, 부산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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