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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靑 “주한미군, 한미동맹 이슈로 북미간 협상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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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靑고위관계자 북미정상회담 관련 백브리핑

종전선언 조건·시기에 “북미 후속협상 곧 개시될 것”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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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는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언급한 주한미군 철수 시사 발언과 관련, “기본적으로 주한미군 문제는 한미동맹 차원의 이슈기 때문에 북미간 협상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도대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의미는 저희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 ‘북측과 논의한 바 없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무런 협의도 없었고 입장의 변화도 없었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종전선언 문제와 관련, “남북미 3국간의 종전선언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다만 싱가포르 회담 계기에는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계속 한미간, 필요하다면 남북간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종전선언의 조건과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북미정상회담의 후속 협상이 곧 있을 것으로 기대를 갖고 있다”며 “그 협상의 진전에 따라서 적절한 시점에 종전선언 또는 현재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교체하는 협상이 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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