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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감사원, 18일부터 첫 대검찰청 감사…업무전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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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the300]대검찰청 외에 고검·지검 감사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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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 2018.03.07. stowe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감사원이 다음주부터 대검찰청 감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의 검찰청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3일 동안 진행된다. 감사인력 18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검찰청뿐만 아니라 인천지방검찰청 및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을 대상으로도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다.

대검찰청 등 3개 기관의 조직, 인사, 예산, 회계 및 검찰사무 등 업무수행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다만, 범죄수사 및 공소제기·유지와 같이 준사법적 행위에 해당하는 사무는 감사범위에서 제외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동안 검찰청에 대해서는 법무부 기관운영감사나 특정 분야 감사 과정에서 검찰청 관련 사항에 대하여 부분적으로 점검해 왔다"며 "검찰청의 기관운영실태 전반을 점검하여 기관운영의 건전성 및 예산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유도하고자 기관운영감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그간 감사가 소홀했던 대통령비서실, 검찰, 국정원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 있다. 대검찰청 외에도 고검과 지검을 상대로 한 감사도 계획이 잡혀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전날 월례간부회의에서 이번 감사와 관련해 "업무처리 절차를 되돌아보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능동적인 마음가짐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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