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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바른미래당, 지도부 총사퇴…김동철 비대위 체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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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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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조한울 수습기자]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6·13 지방선거 패배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비상대책위원장에는 김동철 원내대표가 선임됐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연석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최고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대표단과 함께 동반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패배한) 선거결과에 망연자실 한 상태"라며 "민주주의는 책임정치인 만큼 책임은 단호하고 조건은 없어야 한다. 이에 사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은 창당 4개월만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비대위원장에는 김동철 원내대표를 선임키로 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의 임기가 사실상 만료된 상태다.

박 대표는 "원내대표인 김 의원이 아니라 원내대표를 겸하는 김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원내대표 선거는 원구성 협상이 시작되고 마무리 되기까지의 상황이 길어지게 되면 비대위에서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도부는 또 비대위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를 당부했다. 박 대표는 "전당대회는 2개월을 전후로 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조한울 수습기자 hanul0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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