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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79%…'북미회담 효과' 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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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6.13/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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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전 보다 4%p 상승한 7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4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7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5월5주차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결과다. 지난 13일 제7회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돼 지난주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2%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8%로 집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79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대북 정책·안보'(2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북한과의 대화 재개'(23%), '외교 잘함'(12%)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자(123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9%), '최저임금 인상'(9%) 등을 지적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4%·10%, 30대 86%·10%, 40대 87%·6%, 50대 74%·15%, 60대 이상 68%·18%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6%다. 정의당 지지층은 87%,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6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56%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37%가 긍정, 47%가 부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ilverpa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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