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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CJ E&M, 연간 4000편 오리지널콘텐츠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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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처럼 독점콘텐츠 강화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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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연간 4000편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오리지널 콘텐츠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고, 오직 자사만이 공개하는 단독 콘텐츠를 말한다. 세계 최대 동영상서비스 업체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의 선두주자다.

CJ E&M은 tvN의 '흥베이커리', Mnet의 'M2', 스타일 채널의 '스튜디오 온스타일', 영화 채널의 '뭅뭅', DIA TV의 '스튜디오 다이알' 등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진용을 갖추고,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Z세대'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해 9월 발표한 'N스크린 시청행태 조사'에 따르면, 1개월 내 한 번이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영상을 시청한 '순이용자비율'은 94.38% 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높은 영상 이용률을 보였으며, 특히 13세~19세의 이용률이 96.34%로 가장 높았다. 동영상 이용시간도 월 평균 726.84분으로 전체 스마트폰 이용 비율의 10.36%에 달했다.

이 같은 시청 행태 변화에 따라, CJ E&M은 올해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들을 통해 연간 4000편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루 10편 이상의 디지털향 콘텐츠를 선보이는 꼴이다. 3~5분 분량의 CJ E&M방송 하이라이트 클립 영상과 MCN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이 생성하는 영상까지 합치면 디지털 콘텐츠는 연간 19만 편에 달한다.

CJ E&M 관계자는 "CJ E&M은 시청 행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CJ E&M의 완성도 높은 디지털 콘텐츠에 향후 CJ오쇼핑과의 합병을 통해 커머스 역량까지 결합된다면 광고, 브랜디드 콘텐츠, 커머스 등으로 수익 모델이 다변화되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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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의 2018년 디지털 콘텐츠 제작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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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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