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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靑, 오늘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 열고 '포스트 북미'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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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 이후 40여일만에 두번째 회의

뉴스1

3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주재로 판문점선언 이행 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청와대 제공) 2018.5.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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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이 마무리 됨에 따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가 15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를 검토한다.

앞서 4·27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해 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위원장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는 지난달 3일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돼 첫 회의를 연 바 있다.

당시 이행추진위는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다.

또 5월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열고, 필요한 협의를 거치겠다고도 밝혔다.

다만 북한은 5월16일 판문점에서 개최하기로 한 고위급회담을 한미연합공중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당일 오전 돌연 통보했다.

고위급회담이 열리지 않으면서 이행추진위 전체회의도 함께 무기한 연기됐다.

그리고 보름이 지난 이달 1일에야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 이달 중으로 장성급 군사회담과 체육회담, 적십자회담을 열기로 하고 날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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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성급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육군 소장)이 14일 오전 서종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판문점으로 출발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과장, 황정주 통일부 회담1과장. 2018.6.1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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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전날(14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는 남북 장성급(2성 장군) 군사회담이 진행됐다. 이에 이틀 앞선 12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도 됐다.

따라서 이날 이행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같은 진행 상황 등 판문점선언의 후속조치와 함께 북미간 합의의 신속하고 완전한 이행을 위한 한미간 공조 체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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