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비핵화 합의 이후]日외상 만나 “납북자문제 함께 협력”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그 의지는 굉장히 빠르게, 그리고 크게 뭔가를 이뤄내고 싶어 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회담의 합의 내용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후에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납치자 문제에 대해 “나도 지난번 남북 정상회담 때 그 뜻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고, 이번 북-미 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그렇게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앞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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