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9 (수)

'시민이 이끄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기자회견

충청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뽑아준 세종시민께 진심으로 감사

시정 3기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 적극 추진

[세종=최성열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시의원 당선자 17명이 14일 오전 세종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 인사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 지역구 시 의원 당선자(16명, 비례 1명)의 인사로 시작된 회견에서 이춘희 시장 당선자는 "정책과 공약으로 아름다운 선거를 이끌어주신 시민들의 높은 지지로 당선될 수 있었다"며 "시정 3기 4년 시민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와 함께 새로운 세종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당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춘희 시장 당선자는 "5월 14일 출마를 선언하며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삶'을 이끌 5대 목표를 밝혔고, 5차례에 걸쳐 핵심 내용을 정리한 정책공약을 발표했고, 세종농업 발전을 위한 공약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등을 제시한 바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제가 제시한 공약과 시의원 후보들의 공약, 선거과정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말씀해주신 소중한 의견, 다른 후보들의 공약 등을 두루 검토하여 3기 세종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행정수도 세종 공약에 대해 "개헌 시기를 다음 총선으로 미룰 수는 없다. 개헌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헌 과정에 행정수도 조항의 명문화가 꼭 필요하다" 강조했다

세종시 의회 더불어민주당 독식에 관해 이 시장 당선자는 "지방자치는 생활 자치로 여야 간 견해 차이가 크지 않다, 여당이 다수를 차지하지만 운영과정에서 시의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시의원이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높여, 집행부 감시와 견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민주권특별자치시란, "시정의 각 부서에서 중요 의사 결정 시 탁상 결정이 아니라 검토과정부터 시민을 참여시켜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의 협력사업 등에 이 시장 당선자는 아직은 구체적인 사안은 없지만 "통일부와 협력해 시 정부 차원에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고, 유세 중 전의 지역 조경수를 북한의 산림녹화사업에 활용하는 사업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당선자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7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세종시장 연임에 성공했고, 세종시 지역구 의원 18명을 뽑는 시 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에서 17석(지역구 16, 비례 1)을 독차지 했다.

최성열 기자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