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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017년 FDS로 금융사고 3665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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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총 446억원 피해 예방

지난해 금융회사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금융사고의 95%를 걸러냈지만 이상을 탐지하고도 고객 실수로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9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지난해 FDS 운영을 통한 사고예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예방률은 95.4%(3665건)이고, 미탐지율은 2.3%(87건), 탐지 후 사고율은 2.3%(90건)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FDS로 막은 피해는 총 445억8000만원으로, 건당 12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셈이다. 은행은 3588건(429억7000만원)을, 증권회사는 77건(16억1000원)을 예방했다. 사고예방 건수는 1분기 1362건에서 4분기 344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사고예방 건수당 금액은 1분기 650만원에서 4분기 2000만원으로 증가해 사고 발생 시 소비자의 피해 금액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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