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오케스트라, 리오 샴바달 지휘로 '비르투오소Ⅳ' 공연

【수원=뉴시스】김도란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13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7월 14일 오후 5시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비르투오소 시리즈 네번째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리오 샴바달이 경기필을 지휘한다.

【수원=뉴시스】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리오 샴바달.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리오 샴바달은 절제미와 놀라운 음악적 균형감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 작품에 강한 그는 이번 공연에서도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3번 등 독일작품 중심의 레퍼토리를 준비했다.

1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과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이 무대에 오른다. 1988년 런던에서 열린 칼프레쉬 국제콩쿠르 대상을 받고 17세에 파가니니 국제콩쿠르에 입상한 양성식은 현재 일본 동경예술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경기필은 또 이번 공연에서 2017 바젤 작곡 콩쿠르 3위에 오른 작곡가 최한별의 'Hide and Seek'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연주할 예정이다.

【수원=뉴시스】작곡가 최한별.

한편, 다음 비르투오소 시리즈에서는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인 다니엘레 가티, 경기필의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는 마시모 자네티 등이 경기필을 지휘한다.

doran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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