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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강남 아파트 거래, 작년 9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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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거래 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달 강남구 아파트 거래량은 작년 9분의 1 수준까지 급감했다. 1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2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883건으로, 하루 평균 156건이 거래됐다. 지난달(일평균 179건)보다 13% 감소했고, 작년 6월(일평균 477건)과 비교하면 67% 줄었다. 특히 강남·강동·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아파트 거래가 얼어붙었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해 6월 일평균 34.3건이 거래됐으나 이달엔 작년 6월 대비 9분의 1 수준인 하루 평균 3.8건이 거래되는 데 그쳤다. 강동구도 지난해의 6분의 1 수준에 머물렀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양도세 중과로 다주택자들은 세금 부담에 매물을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고 매수자들은 집값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저렴한 급매물도 잘 안 팔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송원 기자(lss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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