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팁스 후속 지원정책 '포스트팁스'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성공졸업기업 최대 5억 혜택


국내 대표 기술창업플랫폼인 팁스(TIPS) 프로그램의 후속성장 지원정책인 포스트팁스(Post-TIPS)가 신설된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민간 운영사를 활용해 창업팀을 뽑고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결해주는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글로벌 벤처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14일 '2018년 포스트팁스(Post-TIPS) 프로그램 창업기업 지원계획'을 공고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트팁스(Post-TIPS)는 팁스를 통해 검증된 성공졸업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또는 고도화) 또는 마케팅을 위한 자금(2년 최대 5억원)을 지원하여 창업팀의 글로벌 진출, 양산화 등의 본격적 성장(Scale-up)을 도모하게 된다. 예산이 다 소진될 때까지 상시 모집할 예정이다. 그러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청기업의 역량이 충족될 경우에만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 이후 최종평가에서 불성실 실패로 결정되는 경우 지원금을 전액 환수하게 된다.

선정된 창업기업은 2년간의 사업수행을 거쳐 최종 졸업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성공판정은 민간에서 통용되는 성공벤처 수준 이상의 높은 기준이 적용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정책자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포스트 팁스 융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경영 및 시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팁스 성공졸업팀은 오는 1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1차 평가는 7월 13일 이후에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에 신청마감을 별도로 공지한다.

보다 자세한 신청·접수방법은 중소벤처기업부나 팁스 홈페이지,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는 참여를 희망하는 팁스 운영사와 창업팀 등을 대상으로 오는 21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