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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오늘의 MBN] 비로소 찾은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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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연인이다 (13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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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시청자와 300번째 만남에 나설 자연인은 김만두 씨(74)다. 5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김씨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어려서부터 돈이 되는 일을 찾아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결혼한 뒤에도 자식들에게 가난을 대물림해주기 싫어 밤낮을 잊은 채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게 30년을 버티니 삶의 여유가 생겼고, 자식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호주로 이민을 계획했다. 그러나 먼 나라에서 새로운 인생을 꿈꿨던 그는 1년 동안 '창살 없는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집을 지키는 일뿐이었다.

견디다 못한 그는 예순이 가까워서야 처음으로 본인을 생각하기로 했다. 자기 행복을 갈구하던 그는 가족을 떠나 홀로 한국으로 돌아와 산골로 향했다. 호주로 가기 전 오며 가며 지냈던 산골에 터를 잡은 자연인. 자연에서 그가 하지 못하는 일은 없었고 해야 할 일은 넘쳤다. 고단했던 인생의 끝자락에서 비로소 행복을 찾았다는 자연인 김씨의 일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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