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유세 마친 남경필 "최선 다했다…진인사대천명"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수원(경기)=고석용 기자] [the300][내 삶을 바꾸는 지방선거]'민주당 이탈표'로 막판역전 꿈꾸며 12개 도시 유세 강행

머니투데이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다농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은 일은 진인사대천명입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2일 경기도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종료하며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성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광주·용인·안성·평택·화성·오산·안산·시흥·안양·군포·수원 등 12개 도시에서 유세를 펼치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욕설 파문'과 '여배우 스캔들' 등 논란으로 막판 역전이 가능하다는 최종 분석에서다.

남 후보는 이날 선거유세에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고 민주당 지지자인데 도저히 자기 후보는 못 찍겠다 하는 분들이 여기도 계시다"며 "당에서 실시하는 자체 여론조사에서는 이미 역전을 기록했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앞서 평택 유세에서는 남 후보에게 "저는 여성입니다. 그래서 남경필을 지지합니다", "저는 문파(문 대통령 지지세력)입니다. 그래서 남경필을 지지합니다"고 적힌 종이를 건네는 여성 지지자도 있었다. 남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이를 거론하며 "우리에게 비판적이었던 젊은 유권자, 주부들이 남경필을 지지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니 제가 당선이 되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 후보는 이날 유세 내내 유세차에서 내려 선거송에 맞춰 시민들과 춤을 추는 등 스킨십을 진행하기도 했다. 남 후보는 이와관련 "힘들지만 그만큼 시민들로부터 에너지를 받는다"며 "즐거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사전투표를 실시한 남 후보는 13일 선거 당일에는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투표 독려만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경기도 선거캠프로 이동해 관계자들과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수원(경기)=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