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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뉴욕증시, 북미회담 영향 강보합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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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12일 북미회담 영향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 (미 동부시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7(0.04%포인트) 하락한 25311.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1.46(0.05%포인트) 오른 2783.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3(0.23%포인트)오른 7677.26에 장을 열었다.

월가는 향후 뉴욕증시가 미·북 정상회담과 글로벌 무역갈등 등의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 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미북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목에 합의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주장해온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합의문에 명시되지 않았다.

시장은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돼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황이라 뉴욕증시도 당분간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13일(현지시각)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월가는 FOMC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1.50~1.75%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경우 ECB도 자산매입 축소 등 출구전략을 전격적으로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김형민 기자(kalssa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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