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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산 실내수영장 강습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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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은 법정 근로시간 단축으로 불가피하게 방축과 배미 실내수영장 강습 프로그램을 7월부터 총 88개 강습프로그램에서 50개로 축소 운영한다.

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른 법정 근로시간 단축이 수영강사들이 적용을 받아 부득이 강습프로그램을 축소 운영하며, 재등록제인 배미수영장도 강습 축소기간 중에는 추첨제를 시행하고 정상운영시에는 6월 강습반을 기준으로 환원해 조치할 계획이다.

현재 실내수영장 비정규직(시간제)으로 근무하는 강사들은 주6일에 68시간을 근무했으나 주5일에 52시간 근무하기 위해서는 인력충원과 별도의 근무체계 및 처우개선 시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에 공단은 지난 3월부터 수영강사들의 처우개선 및 고용보장과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최초로 수영강사을 정규직(공단9급)으로 채용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진했으나 7월 이전 인력충원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강습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비상대책을 수립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영강사 정규직 전환 및 채용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화 정책과 별도로 공단 직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통해 능동적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근로 생산성과 대 시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아산시와 공단이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추진해 온 결과이다.

공단 관계자는 "법정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발빠르게 대응하였으나 수영강사들의 인력특성상의 정규직 전환 절차와 인력 충원에 따른 소요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강습프로그램이 축소하게 된 점을 사과드리며,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충원 절차를 마무리해 정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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