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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추미애 대표, 허태정·박정현 집중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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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 대덕구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12일 오후 대전 대덕구 법동 보람아파트 상가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18.06.12. (사진= 민주당 대전시당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6·13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를 위한 집중지원사격에 나섰다.

허 후보에 대한 발가락 고의절단 의혹 확산에 따른 지지자들 사이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유일한 여성구청장 후보로 현역 구청장출신과 접전을 벌이고 있는 박 후보를 강력히 지원하면서 '싹쓸이'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대덕구 법동 보람아파트 상가 앞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허태정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아온 애국자"라고 치켜세우고 "허태정을 당선시켜서 대전도 변화의 신바람을 만들어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허 후보는 유성구청장을 2번 하는 동안 전국에서 가장 모범자치구로 만들어냈다"면서 "그런 혁신을 해낸 새로운 지도자 허태정에게 대전을 맡기면 여러분은 발 쭉 뻗으셔도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연설도중 "허태정은 공장에서 일하다가 프레스에 다쳐서 발가락이 잘려서 군대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 감히 누가 시비를 하느냐. 하다하다 안되니 발가락 가지고 시비하느냐"면서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추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프레스사고와 혼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일부매체서 발언내용을 그대로 기사화하자,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측이 보도자료를 내 "허태정 후보의 발가락 자해 의혹과 관련해 급기야 당대표까지 나서 거짓말에 동조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후 추대표의 발언내용을 '공사장에서 일하다가 철근이 떨어져 다쳐서 발가락이 손상됐다'로 수정했다.

추 대표는 박정현 후보에 대해선 "'나가수'의 박정현 못지 않게 하라는 노래는 다 부를 것이고, 여러분이 주문하는 구정을 다 해낼 것"이라면서 "예산을 제대로 집행해서 대덕구에 희망찬 웃음소리가 들리도록 해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대통령 한 사람 잘 뽑았더니 전쟁이 물러가고 평화가 오고 있다"면서 " 허태정, 박정현, 그리고 대전 5개 구청장 파란 후보로 모두 당선시켜 달라"며 압승을 호소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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