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PG) |
대구 달서구보건소는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학생들이 먹은 급식과 조리기구 등을 역학 조사한 결과 캄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캄필로박터균은 야생동물과 가축 장관 내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사람 체온보다 높은 42도에서 잘 증식하는 호열성 세균이다. 오염된 음식이나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해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킨다.
보건소 측은 해당 중학교 학생·교직원 319명이 증상을 보였고 현재 146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또 5명이 입원하고 168명이 외래진료를 받고 있지만 점차 진정되는 추세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를 하는 한편 감염병 정보를 제공하고 손 씻기, 위생적 조리 등 보건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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