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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대구 달서구 중학교 집단 고열 원인은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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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달서구 보건소 전경. 2018.06.12. (사진=대구시 달서구청 제공)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민경석 기자 = 대구 달서구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등 300여 명이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를 보인 원인은 식중독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달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보건환경연구원이 학생과 급식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인 결과 검사대상 39명 중 20명과 보존식 및 조리기구 55건 중 1건에서 캄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

가금류와 가축에 주로 분포하는 캄필로박터균은 오염된 음식이나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돼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한편 이 학교에서는 지난 4일 오전부터 전교생과 교직원 575명 가운데 65명이 발열 등 증세를 보인 뒤 이날 오전까지 환자가 319명으로 증가했다. 다행히 이 중 146명이 완치되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 당국은 검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해당 감염병에 대한 정보제공과 보건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달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 조치를 하겠다"며 "캄필로박터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위생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0803mk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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