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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경남지사 후보들의 마지막 호소…"경남 위해 내게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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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새로운 경남 위해 힘 보태달라"..김태호 "다시 한번 기회를"

김유근 "민주당·한국당 싫다면 바른미래당으로"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김경수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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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의 전체 판세를 좌우할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은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날인 12일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막판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이날 오전 진주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공식 선거 운동의 첫 지역인 거제를 찾아 집중 유세를 벌였다.

김 후보가 조선업 위기의 놓인 이곳을 다시 찾은 이유는 "거제가 대한민국 경제의 바로미터"라며 경남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김 후보는 "처음 공약했던 서부경남 KTX가 놓인다면 거제가 그 출발점이 된다"며 "대륙으로 가는 출발점 우리 거제에서부터 한반도 경제 그리고 지금 죽어가는 거제 경제, 경남 경제를 반드시 대통령님과 함께 살리도록 하겠다"고 한 표를 호소했다.

이후 통영과 고성, 그리고 사천을 거쳐 진주에서 서부경남에서의 마지막 유세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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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경수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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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보수색이 짙은 서부경남의 표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세 결집을 하겠다는 의미다.

김 후보는 이후 창원을 거쳐 자신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김해에서 선거 운동의 대장정을 마친다.

김경수 캠프 제윤경 대변인은 "김 후보의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며 "우리 경남 도민의 승리이며, 완전히 새로운 경남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제 대변인은 "경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김 후보의 압도적 승리를 선택해 달라"며 "도민들의 투표로 경남의 미래에 큰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

(사진=김태호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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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는 이날 창원에 온종일 머물며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인구 106만 명의 창원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경남 유권자의 1/3이 몰려 있다.

김 후보는 전날 김해, 양산에 이어 창원이 핵심 승부처로 보고 창원 전역을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게릴라식 유세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제가 당선되면 경남도, 한국당도 바뀐다"며 "나라의 균형을 잡아주고, 오만한 권력을 꾸짖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항상 겸손한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 경남은 제가 잘 안다"며 "제가 당선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바뀐다. 다시 한번 기회를, 저의 손을 꼭 잡아 달라"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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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호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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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선대위 김한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정치, 경제 운동장에서 한국당은 지방선거를 어느 때보다 힘겹게 치르고 있다"며 "간곡한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김태호가 되면 한국당이 바뀌고 경남의 국회의원들도 김태호와 손을 잡고 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창원 의창구에서 공식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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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근 캠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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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도 이날 김해 안동공단 유세를 시작으로 인구가 밀집한 김해와 창원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김 후보는 "제1당의 오만과 나눠주기 경제 정책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 발목잡기만 하고 있는 제2당도 싫은 국민들께서 정책을 내놓을 줄 아는 실용, 개혁 정당인 바른미래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도 차량으로 이동하는 게릴라 유세를 펼치며 진주 대안동 차 없는 거리에서 선거 운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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