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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권영진·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저를 뽑아 주세요"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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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료사진.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2018.06.12.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6·13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2일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대구시민들에게 서로 대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재선 시장이 되려면 임기 내에 사람들 눈에 띄는 일을 해야지, 10년 쯤 후에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일을 하다가 떨어지면 어떡하겠느냐는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젊은 시장을 뽑아준 것은 대구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소명을 안겨준 것이라 생각했다”며 “저는 지난 4년 동안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뛰고 또 뛰었고 이제 앞으로 4년 꽃 피고 열매 맺을 일만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계획하고 시작한 이 변화와 희망을 제가 완수하겠다”며 “앞으로 4년은 시민의 삶을 지키고 바꾸는 혁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전국적으로 묻지마 민주당 돌풍이 불고 있는 것은 우리 자유한국당이 자초한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과 대한민국 보수정당은 뼈를 깎는 자기 혁신과 높은 도덕성으로 무장된 새로운 보수로 거듭나야 하고 저 권영진이 반드시 그렇게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 논리에 휩싸여 인물은 보지 않고 묻지마 투표를 하게 되면 지역의 미래를 잃게 된다”면서 “누가 과연 대구의 미래를 열고, 시민의 삶을 책임질 시장인지 한번만 더 생각하시고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실 것”을 호소했다.
뉴시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2018.06.12. wjr@newsis.com


임대윤 후보도 호소문을 발표하고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을 거론하며 일당 독점의 대구변화를 주창했다.

임 후보는 “한반도에 두 개의 바람이 분다. 하나는 평화의 바람이고 하나는 대구를 바꾸라는 변화의 바람”이라며 “평생 원수로만 지내던 두 나라가 참으로 비현실적인, 환상적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 왔다. 평화가 밥이 되고 돈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정상이 두 손을 마주 잡을 때 전율을 느끼지 않으신 국민이 몇 분이 되겠나”라며 “그렇게 조금씩 평화의 원형은 만들어 지고 진정한 평화가 전 세계와 한반도에 깃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가 놀라울 정도로 변화돼 만나는 시민들마다 일당독점의 폐해와 보수정당의 무능 때문에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대구를 바꿔 달라 호소한다”며 “30여년 일당독점의 구조로는 대구를 바꿀 수 없다. 시민의 엄중한 힘으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부모님들이 치매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우리 자녀들이 대구에서 행복하게 살며 어디에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복지대구를 임대윤이 해내겠다”며 “대통령과 한 팀인 대구시장이 대구의 30년 무능정당의 적폐를 걷어내고 새로운 대구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아울러 “변화의 문턱에는 고난과 질곡의 아니라 희망과 풍요로움의 대구가 우리를 맞이할 것”이라며 “임대윤을 선택해 대구가 보수의 심장이 아니라 변화의 심장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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