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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관광공사에 입사하고 싶은 저, 면접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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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신입사원·입사희망자가 소통하는 채용 토크콘서트

뉴스1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12일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채용 토크콘서트에서 행사에 참석한 강원권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18.6.12/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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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한국관광공사 입사를 희망합니다. 면접 팁이 궁금합니다."

한국관광공사가 12일 올해 채용계획 설명과 함께 입사 희망자들이 궁금해하는 취업 팁을 인사 담당자와 신입사원이 직접 답해주는 소통 행사를 가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원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강원권 지역인재 200여명을 대상으로 채용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공사는 올해 전체 인원의 18%를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토크 콘서트 형식의 채용 설명회는 공사 입사를 희망하는 인재들에게 조금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입사 정보를 주기 위한 자리로 '기대되는', '젊은', '참여하는' 등 크게 3가지 주제로 꾸며졌다.

공사 인사팀의 2018년 신입사원 채용 계획 발표 후 안영배 사장의 인사말, 질의응답, 선배 신입사원의 입사 조언 등이 이어졌다.

안영배 사장은 "한국관광 진흥을 위한 기관으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관광공사다. 관광산업 진흥 차원을 떠나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 국민 관광복지라고 하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여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압도적 1위가 관광·여행이다. 그런 일을 주도적으로 해나갈 인재를 원한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고 소통하면서 자기 역할을 잘 해나갈 수 있는 후배들을 원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참석자들로부터 한국관광공사가 평생 근무할 만한 좋은 직장인지, 블라인드 채용과정이 궁금하고 앞으로도 계속 블라인드 채용을 할 것인지, 관광학 비전공자 입장에서의 입사 준비, 올해 면접방식, 면접팁은 무엇이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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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원주시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본사 대강당에서 2018채용토크콘서트가 한국관광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강원권 인재 약 200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선배들이 답변해주는 선배와의 시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2018.6.12/뉴스1 © News1 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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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주임은 "인터넷 검색을 많이 했다. 기사를 찾아보며 관광공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됐다. 호텔에서 6년 반 근무한 것이 밑바탕이 됐다.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이야기할 때 도움이 된다. 같이 입사한 동기들도 관광분야에서 최소 1개 이상 경험을 한 친구들이었다. 자신만의 철학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허현 인사팀 차장은 "올해도 블라인드 채용으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전지와 색연필, 포스트잇을 주고 50분 간 발표 준비를 하도록 하고 5분 발표, 15분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물론 주제는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는 3명의 신입사원이 관광공사 입사를 준비하면서 가졌던 마음가짐이나 실제 팁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한울이 주임은 "저는 관광학과 경제학을 준비했다. 외국어는 회화가 중요하다"며 "공사 사이트에 있는 발간자료를 참고하면 좋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공사가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는 팁을 줬다.

박진영 주임은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고 싶은데 겸손하려고 노력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해야 한다. 그러면 부족한 원인을 찾고 노력한다. 또 본인만의 의사소통 능력을 개발하면 좋다. 사례가 특별해야 한다는 조언도 드린다"고 말했다.
hoyanar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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