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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항시, 복지사각지대 다양한 지원방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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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사진은 포항시 청사 전경.2018.06.12.(사진=포항시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적극 찾아 나서는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일제조사 1개월 동안 국민기초생활 등 공적지원 464건, 민간지원 1048건을 완료했으며 869건에 대해 지원 절차를 진행하는 등 총 2381건에 대해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는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 등 공공기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민간복지기관,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 이·통장 등이 모두 함께 대상자 발굴과 지원에 발 벗고 나선 결과다.

실제 얼마 전 갑작스런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던 A(30대·여)씨는 보건소 정신보건증진센터를 방문했다 맞춤형복지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한 가정방문 상담을 받았다.

이후 생계곤란 해결을 위해 긴급복지지원 3개월과 교육비지원, 자녀들의 드림스타트 연계가 이뤄졌으며 일자리 상담과 주기적인 방문으로 자립할 수 있는 도움을 받고 있다

북구 우창동은 지난 5월24일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힘들거나 바깥출입을 꺼리는 주민이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넣을 수 있는 ‘행복나눔우체통’을 설치·운영하고 있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매일 엽서를 수거하고 필요시 즉시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공적급여와 서비스연계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남구 연일읍은 지난 5월30일 12개 통합사례관리기관과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했다.이는 위기가정의 사전 예방과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민간협력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국번없이 129번(보건복지콜센터)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시 주민복지과(270-2921)로 연락하면 된다.

정연대 시 복지국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고,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신속한 조사를 통해 적절한 긴급복지지원과 다양한 맞춤형지원으로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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