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지방선거 D-1]서울시교육감 후보들, 마지막 유세 '총력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출퇴근 인사·거리유세는 기본

시민 모인 거점 찾아 지지호소

광화문광장과 강남서 마지막 유세

뉴시스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치며 표 다지기에 나섰다.

첫 재선 서울시교육감에 도전하는 조희연 후보와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는 조영달, 박선영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12일 자정까지 출·퇴근 인사, 거리유세 등 기존 선거운동과 함께 시민들이 모여있는 거점을 훑는 맨투맨 선거방식으로 바닥민심을 파고들 예정이다.

조희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잠실새내역 인근을 방문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장지역, 잠실역 인근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른바 '노크 선거'다. 조 후보는 유세차량을 활용해 큰 소리로 연설하고 로고송을 틀고 율동을 하는 기존 시끄러운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서울시내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 있다.

송파거리에 이어 강동거리, 동대문거리, 종로거리, 명동거리로 노크 선거를 이어갈 예정이다. 마지막 집중 유세지는 촛불, 소통, 개혁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으로 정했다. 유세의 종착역은 인사동이다. 늦은 퇴근길을 서두르는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소중한 한표를 부탁할 예정이다.

조영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앞에서 '마지막 유세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승리의 항구로 입항을 위한 출정을 선언한다"며 "내일은 서울교육이 정치 이념과 무능과 부패와 무원칙과 무반성의 리더십에서 벗어나 탈정치의 교육혁명이 일어나는 당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 이어 여의도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만난 조 후보는 교대역, 선릉역, 동대문시장, 종로3가, 종각역 인근 등에서 유세를 이어나간다. 조 후보의 마지막 유세장소 역시 광화문 광장이다. 조 후보 측은 "모든 시민들의 얘기를 존중하며 경청하는 자세를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오전 8시10분 양재역 인근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만나며 마지막 선거운동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서초구 일대와 코엑스 일대, 반포터미널 지하상가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강남구 일대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는 등 강남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의 마지막 유세 장소는 광화문광장을 택한 두 후보와 달리 강남이다.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의 종료시까지 강남구 일대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 후보측은 "강남은 교육특구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positive100@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