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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김정은, 文대통령과 있을 때와 비교해보니… 운명의 날엔 포옹·함박웃음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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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북미정상회담 (사진=KBS 방송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시작했다.

12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양국 정상이 운명의 날 첫 만남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이날 인공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으로는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를 나누고 왼손으로는 김 위원장의 팔을 토닥였다. 두 정상은 약 12초간 악수를 나눴지만 트럼프 특유의 악수 신경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때처럼 함박웃음까지 짓지는 않았지만 미소를 지으며 첫 인사를 나눴다. 또 김정은은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때면 늘 포옹을 하며 인사했으나 북미정상회담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포옹까지 이뤄지지는 않았다.

장윤정 기자 jangy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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