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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김정은 위원장 찾은 '마리나베이샌즈', 쌍용건설의 걸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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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수주액 1조원으로 국내 건설사 해외 단일 건축물 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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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야경.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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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 전날인 지난 11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망중한(忙中閑)을 이용해 싱가포르 야경을 즐긴 '마리나베이샌즈'가 화제다.

이날 밤 9시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나온 김 위원장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방문해 약 1시간동안 호텔 내 공원 가든스바이더베이와 호텔 정상 스카이파크(skypark)를 둘러봤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2007년 수주해 2010년 준공한 건물이다. 소유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후원자 중 한명인 셸던 아델슨 샌즈그룹 회장이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57층 3개 동, 2561객실 규모로 조성됐고, 21세기 최첨단 고급 시공기술이 총동원됐다. 당시 수주액도 국내 건설사가 시공한 해외 단일 건축물 중 최고인 1조원 규모여서 화제였다

여러 시설 중에서도 건물 최상층에 있는 스카이파크가 돋보인다.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spa) 등으로 조성된 이곳은 길이는 343m, 폭이 38m에 달한다. 길이는 에펠탑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인 1만2408㎡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망대는 보잉 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에 돌출된 외팔 보(캔틸레버) 구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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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11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전망대 등 관광명소를 둘러봤다고 12일 전했다.(노동신문) 2018.6.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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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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