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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T, 국내 통화료 적용 '로밍ON' 러시아·캐나다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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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로밍ON’ 시행 후 미·중·일 하루 통화량 최대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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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12일부터 러시아, 캐나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


KT가 해외에서 음성통화 요금을 국내와 똑같이 1초당 1.98원을 적용하는 ‘로밍ON’을 12일부터 러시아, 캐나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 로밍ON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5개국에서 제공된다.

이전까지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러시아는 최대 5003원, 캐나다는 최대 2277원의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로밍ON 서비스가 적용되면서 러시아, 캐나다에서 음성통화할 경우 1분에 119원, 10분에 1188원만 부담하면 돼 요금이 최대 98% 저렴해진다. .로밍ON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모든 KT 가입자에게 자동 적용된다.

한편 KT는 지난 5월 30일 로밍ON이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 중국, 일본에서는 음성통화량이 일 최대 2배, 음성 이용자도 일 최대 50%까지 증가하는 등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로밍ON 시행 이후 미·중·일 음성통화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캐나다에 이어 2019년까지 적용 국가를 전세계로 빠르게 확대해 KT 모든 고객이 전세계 어디서나 국내요금으로 부담 없이 통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수 기자 lj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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