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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화웨이, 7배 빠른 NB-IoT 솔루션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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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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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3GPP 릴리즈14 기반의 NB-IoT 상용 솔루션 'eRAN13.1'을 출시했다. 7배 향상된 데이터 속도, 2배 증가한 셀 용량과 커버리지, 위치 서비스 관련 신규 업데이트 등이 특징이다.

NB-IoT는 3GPP와 GSMA로부터 5G 지향 IoT 기술로 인정받고 있으며,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GPP의 릴리즈13에 기반했던 1세대 NB-IoT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IoT 시장 내 다수 애플리케이션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웠다.

화웨이 천 추안페이(Chen Chuanfei) LTE 제품 라인 부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은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가 향후 몇 년 내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IoT는 수직 산업 발전을 지향하는 통신사들에게 있어 최고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출시한 3GPP 릴리즈14 기반 NB-IoT 상용 솔루션은 데이터 속도, 셀 용량과 커버리지 기능을 한층 끌어 올리며, 위치 서비스를 통해 NB-IoT의 활용 정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B-IoT는 대용량, 저전력 소모, 딥 커버리지 등 다수의 기능을 제공한다. NB-IoT는 표준이 확정된 이래, LPWA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 왔다. 2018년 5월 기준으로 45개의 NB-IoT 상용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었고, 50만 개 이상의 NB-IoT 기지국이 설립됐다.

현재 무선검침, 커넥티드 카우(Cow), 스마트 맨홀 커버, 무선 연기 감지 및 스마트 도어락 등 총 40건의 활용 사례(use case)가 일괄 도입을 통해 빛을 봤다. 현재 1000만 이상의 NB-IoT 커넥션이 도시 관리와 사람들의 일상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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