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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공익봉사법인 ‘선’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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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사진)이 법무법인 원이 공익활동을 위해 세운 사단법인 선의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2008년부터 법무법인 원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해 온 강 전 장관은 포럼 ‘지구와 사람’ 대표를 지내며 생태적 세계관을 알리는 데 앞장서왔다. 또 아시아여성대학과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 여성 인권 신장에 힘썼다.

강 전 장관이 이번에 이사장을 맡게 된 사단법인 선은 여성, 아동, 환경 등의 분야뿐 아니라 성년 후견업무 등 프로보노(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 봉사) 분야의 새로운 영역도 구축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법인 원과 사단법인 선은 2017년 대한변호사협회가 주최한 변호사공익대상에서 단체부문 수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 전 장관은 “2013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선은 법무법인 원 구성원들이 사회 공동체적 가치를 추구하고, 지속가능한 공익활동을 위해 설립했다”며 “로펌의 공익활동을 새로이 개척해 청년실업과 사회적경제 지원, 창작문화 지원, 아시아권 중심 국제협력활동을 중점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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