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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홍준표 대표, "조진래 후보에게 몰아주면 승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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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가운데)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일 조진래 선거대책위원장, 윤한홍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홍 대표, 조진래 후보,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2018.6.11. (사진=조진래 선거사무소 제공)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엠스테이호텔 1층에 마련돼 있는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했다.

홍 대표는 조진래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창원시민들이 조진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시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경남은 김태호 도지사 후보가 워낙 선거를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기간 동안 (경남은) 방문을 안 하기로 했지만, 창녕 부모님 산소를 가는 길에 조진래 후보 사무실에 잠깐 들렀다"며 "창원시장 선거는 (창원시민들이) 조진래 후보 쪽으로 힘을 모아 주시면 박빙으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해 "창원시장 후보는 지역 국회의원 등 5명 전원이 안상수 시장의 재공천을 반대했고, 안 시장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당의 조사 결과 교체지수가 높아 당선 불가지역으로 나타났었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불가피하게 젊은 후보인 조진래 후보를 공천하게 됐다"고 했다.

마산 월영 부영아파트 변경 승인과 관련해 "당시 부영은 임대아파트를 건립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했으나 창원시에서 분양아파트로 해 달라고 요구해 시장이 원하는 대로 해 줬다"며 "당시 행정부지사였던 윤한홍 의원도 있지만 안 시장이 이를 알고도 이렇게 주장 했다면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는 없다"고 말했다.

창원시장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는 "그동안 이재오 전 의원, 김성태 원내대표 등 많은 분들이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갑자기 당의 공천을 받은 후보를 취소하고, 자기를 공천을 달라고 하는데 탈당하신 분께 어떻게 공천을 줄 수 있나"고 선을 그었다.

뉴시스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가운데) 대표가 11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선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태일 조진래 선거대책위원장, 윤한홍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홍 대표, 조진래 후보, 장제원 자유한국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2018.6.11. (사진=조진래 선거사무소 제공)photo@newsis.com


그리고 "안 후보는 이제 팔십을 바라보시는 분으로 포기할 때는 명예롭게 은퇴하시는 게 맞다"며 "당대표까지 하시고, 4선 국회의원을 하시면서 당의 혜택을 받았으면 물러서시는 것이 정도다. 저간의 사정을 (시민들에게) 말씀드리는 게 옳겠다고 생각해 (창원에) 왔다"고 했다.

선거 판세와 관련해 "경남도지사 선거는 우리 분석에 따르면 차이가 좀 나게 이긴다. 부산, 울산, 경기, 충남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사전투표를 전국적으로 860만명이 했는데 이중 자유한국당 당원, 대의원 등이 모두 2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 이는 보수정당 사상 최고이며, 선거 결과가 대역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홍 대표는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 사무실 방문을 마친 후 경남 창녕의 부모님 산소를 참배했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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