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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선거 막바지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 의정부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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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경기북부 지역 특별한 지원과 배려"

남경필 후보 "갈등 없애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 경제 지키겠다"

뉴시스

【의정부=뉴시스】이경환 기자 =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의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8.06.11. lkh@newsis.com


【의정부=뉴시스】이경환 홍미선 기자 = 6·13 지방선거가 이틀 남은 11일 여야 경기도지사 후보들이 의정부를 찾아 총력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를 찾아 같은 당 안병용 의정부 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한 경기북부 지역에 특별한 지원과 배려를 해서 억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기북부 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또 대학 선후배인 안병용 후보에 대해 "자유한국당 도지사가 안도와 주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괴롭혀도 의정부의 자부심을 키웠다"며 "당연히 안 후보를 뽑겠지만 압도적으로 표를 줘서 이재명과 함께 멋진 의정부시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등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 후보는 "지금 네거티브가 대통령 선거 보다 더 심하지만 이 엄청난 음해와 모략들도 결코 이재명을, 이재명이 가는 길을, 공정사회로 가려는 경기도민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기득권 세력은 끊임없이 근거없는 의혹을 제기하며 선거판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주권자인 도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시스

【의정부=뉴시스】홍미선 기자 = 1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남경필(왼쪽)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동근(오른쪽) 의정부시장 후보가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8.06.11.beautifulsun@newsis.com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도 30분 차이로 의정부시 금오동 홈플러스에서 열린 같은 당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섰다.

남 후보는 "지난 4년과 같이 우리 국민들을 모시며 갈등을 없애고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 경제를 지키는 경제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기도지사 후보와 관련된 여러가지 스캔들 이야기가 있다"고 운을 뗀 뒤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며 이 후보에 대한 여배우 스캔들 의혹도 언급했다.

남 후보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 그 권력을 가지고 약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고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을 해치기 위해 쓴다면 경기도의 운명이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에는 두 가지 불확실성이 있다. 첫 번째가 안보, 두 번째가 정치다"며 "지난 4년간 연정을 통해서 정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앞으로 4년도 여야 연정을 뛰어넘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lk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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