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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소비자 만족도 높은 골목상권, 재료와 진정성에서 승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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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상권이 아닌 골목상권에서 오로지 질 좋은 재료와 맛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머무르게 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늘고 있다.

청년들의 취업난과 은퇴세대, 경력단절여성 등의 창업률 증가로 인해 최근 들어 창업시장은 ‘생계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경우 유행을 쫓으며 이른바 대박을 노리는 아이템 보다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생계형이다보니 권리금과 임대료가 많이 나가는 메인상권보다 골목상권에 입주하게 되는데, 질 좋은 재료로 맛을 낸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메인상권 못지 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매일경제

<사진제공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치도가’, ‘국사랑’, ‘카페띠아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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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 전문점 ‘김치도가’는 국내산 김치와 돼지고기를 사용해 깊은 국물 맛을 자랑하는 곳이다. 가장 대중적이지만 그만큼 맛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메뉴가 바로 김치찌개다. 이에 김치도가는 잘 숙성된 김치와 건강한 재료를 바탕으로 한 ‘재료와 숙성’에서 답을 찾는다. 여기에 기본 베이스가 되는 육수를 콩나물을 이용해 더욱 시원한 맛을 낸다. ‘김치에 도가 트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운 만큼 김치 자체의 건강한 맛에 정성 어린 조리가 만나 완벽한 찌개의 맛을 선사한다.

국, 반찬 전문점 ‘국사랑’은 50년 경력의 발효 장인의 집 밥 같은 맛으로 인기를 얻었다. 모든 메뉴는 발효 장인인 김춘자 고문과 특급호텔 조리사 출신의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간다. 우리땅에서 자란 제주산 돼지고기 등 우리 재료만을 이용하는 철칙은 물론 염도계를 이용해 모든 메뉴의 염분을 체크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30여 가지의 천연 재료와 최첨단 정수 시스템을 통한 깨끗한 물을 이용하고 있는 등 기본에 충실한 덕에 그 건강한 맛을 고객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

디저트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는 이탈리아 정통 디저트인 ‘젤라또’로 자리잡은 브랜드다.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당분이나 유지방이 현저히 낮은 젤라또는 어린아이들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건강 디저트다. 방부제, 색소, 향미 등의 인공적인 부분은 모두 배제하고 신선한 과일과 우유, 천연 농축 원료로만 만들어진다. 모든 젤라또 메뉴는 매일 아침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지며 제조 72시간 후에는 전량 폐기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김동현 창업디렉터는 “이제는 재료부터 음식 조리까지 진정성 없는 태도는 소비자들이 금방 알아차리고 만다”며 “항상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재료로 정성을 가득 담는다면 그 진정성은 말하지 않아도 고객들에게 전달될 것이다”고 말했다.

[매경창업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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