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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수입산보다 당도 높은 ‘보령산 체리’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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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보령=뉴시스】 수입산보다 당도 높은 ‘보령산 체리’. (사진=보령시청 제공)


【보령=뉴시스】 권교용 기자 = 수입산 보다 당도가 3~4브릭스 높은 충남 보령시 체리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오천면 교성리 소재 이양표 씨의 1.2ha 규모의 농원에서 체리를 수확, 1kg당 2만 원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원에서 재배된 체리는 수입산 보다 당도가 3~4브릭스 높게 나와 약 1주일 동안 500박스(1kg당)가 판매됐으며 이달 말까지 약 4000박스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씨 농가는 지난 2013년 식재한 체리 나무에서 지난해 첫 수확에 나섰으나, 조류 및 해충의 피해로 수확량이 적어 본격 판매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조류피해 방지시설 설치 등 다양한 지원으로 예년에 없는 수확을 올렸다.

과일 중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체리는 소염효과가 아스피린의 10배 이상으로 관절염 환자들에게 탁월하며 불면증 치료와 당뇨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산 체리는 모양이 앵두처럼 비슷하고 검붉은 수입산 체리와 달리 붉은빛이며 당도는 17~21브릭스를 유지해 수입산 체리보다 3~4브릭스 당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상희 농업지원과장은 “재배농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신소득원으로써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보령산 체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gy011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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