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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남도, 민선 6기 1078개 기업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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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민선 6기 4년 동안 투자금액 10억원 이상, 고용 5명 이상인 기업 1078개 회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해 당초 목표인 1000개 유치를 초과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착공 등 실제 투자한 기업은 652개이고, 투자금액은 6조 6000억원이며, 일자리 창출 규모는 1만 7000여명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311개로 가장 많았고, 식품가공 분야 210개, 철강기계 181개, 석유화학 78개, 조선 기자재 33개 등이었다. 입지별로는 나주 혁신산단을 포함한 일반산단 607개, 농공단지 104개, 국가산단 60개, 광양항 배후부지 47개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나주 324개, 여수 81개, 영광 80개, 함평 77개, 장성 62개, 영암 60개, 순천 51개, 광양 50개 등이었다.

특히 나주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세계적인 빛가람에너지밸리로 조성하기 위해 한국전력 등과 함께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2015년 77개, 2016년 100개, 2017년 103개, 올해 30개 등 310개 에너지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세계적 화학기업인 독일 바스프, 이탈리아 베르살리스,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등 11개 외국 기업과도 719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가운데 7개 기업이 54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현했다.

이는 투자 예정금액 기준 76%로, 국내기업 투자액이 계획 대비 41.5%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실현율이라는게 전남도의 설명이다. 도는 에너지 신산업,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 식품·생물, 신재생 에너지, 첨단 세라믹, 드론산업 분야 등의 유망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민선 6기에 10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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