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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김형 대우건설 사장 취임 "명성·신뢰 회복하고 무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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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 김형 신임 사장이 11일 서울 새문안로 대우건설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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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형 신임 사장은 11일 "대내외 건설환경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과 신뢰를 회복하고 건설 본연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해 무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회사로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새문안로 본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향후 주요 추진 과제로 꼽았다.

그는 "전사 차원에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필요 시에는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수익성 악화 요인을 찾아 반드시 개선시키겠다"면서 "해외 사업은 기진출국을 중심으로 당사가 경쟁력을 가진 공종 위주의 수익성 확보가 가능한 공사에 선택과 집중 할 것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수익성이 검증된 양질의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이 마련될 수 있도록 품질 중심의 원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수행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김 사장은 목소리를 높였다.

김 사장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해 "당사의 기존 시공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면서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 영역에 선별적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동(同) 스리랑카 항만공사 현장소장(상무) △삼성물산 Civil 사업부장(전무) △포스코건설 Global Infra 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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