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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싱가포르, '자살폭탄 사이트' 방문한 남성 등 4명 입국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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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이틀 앞두고 경비강화

뉴스1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하고 있다(왼쪽).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김정은-트럼프는 12일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싱가포르 국제미디어센터, AFP)2018.6.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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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개최지인 싱가포르에서 의심스러운 입국 시도자 4명이 입국을 거부당했다.

10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출신 한 남성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자살폭탄과 관련된 사이트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입국을 거부당했다.

카시비스완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부 장관은 "그는 입국심사에서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며 "그의 휴대전화에서 자살폭탄 관련사이트에 방문했던 기록을 확인한 뒤 그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 출신의 제키 말라(34)도 테러 관련 행위 전력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2명의 입국거부자가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들의 신원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샨무감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의를 위해 자국 경찰 등 인력 5천여 명이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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